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맛있는 라멘 가게 (문단 편집) == 괴담 == > 갑자기 유명세를 떨치게 된 라멘가게를 찾은 한 손님이 있었다. 과연 명성이 무색하지 않게, 그 맛은 지독한 라멘 [[매니아]]인 그조차도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환상적인 것이었다. > > 식사 도중 소변이 마려워진 그는 화장실을 쓸 요량으로 주인을 찾았으나 무슨 볼 일이 생겼는지 카운터에는 아무도 없었다. 하는 수 없이 혼자 화장실을 찾아나선 그는 굽이굽이 돌아 어느 외진 벽에 위치한 문을 열었다. > > 그리고 그는 이내 소스라쳤다. 그 방 안에는 잘린 채 말라붙은 [[고양이]]의 머리가 수북이 쌓여있었다. 여지껏 경험하지 못했던 신비한 국물 맛의 비결은 바로 그것이었다.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에 등장하는 포장마차 라멘집도 '고양이 라멘'이라는 이름 때문인지 고양이로 육수를 우려낸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진위는 불명. 라멘 자체의 유해함과 관련된 버전도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어느 라멘가게. > > 그곳은 항상 손님이 줄을 서서 먹는 유명 맛집으로, 영업은 언제나 성황이었다. > 그러나 그곳의 라면은··· > > [[화학조미료]]를 듬뿍 사용하고,[* 화학조미료를 듬뿍 사용하는 것이 몸에 해롭다는 인식 자체도 도시전설의 일종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돼지기름|돼지 지방]]이 거의 1cm에 걸쳐 막을 이룬 채로 둥둥 떠있다.[* 돈코츠 라멘을 묘사한 것 같으나, 실제로는 [[돼지기름]]을 때려붓지 않는 이상 이 정도의 기름 양은 말이 안된다. 다만 기타 문단에 서술하듯 돼지기름을 대량으로 썼는데 유화가 잘 안 될 경우 액체 기름이 국물 위로 5mm 정도 뜨는 경우는 있다.] > 덕분인지 겨울이라고 해도 라멘에서 뜨끈한 김이 올라오지 않는다. 뜨거운 김을 그 돼지기름의 막이 가로막기 때문이다. [* 사실 이것도 조금만 생각하면 이상하다 싶은게, 펄펄 끓는 라면이라면 지방이 저 정도로 굳어서 막을 이룰 수가 없다.] > > 단골 손님들은 마늘, 후추를 코에 땀이 줄줄 날 정도로 뿌리고는 후룩후룩 라멘을 먹어댄다. > > 그 가게의 주인 아저씨는 조금 안색이 안 좋은 단골손님을 발견하면 곧잘 기념 사진을 찍곤했다. 가게 벽에 압정으로 꽂힌 폴라로이드 사진은 대략 50여장. > > 「저기 사진에 나와있는 놈들은 지금 다 죽은 놈들이야」 > > 아저씨는 그 중에서도 가장 최신 사진 하나를 가리켰다. > > 「이 사람은 바로 요 얼마 전에 간이 망가져서 죽었다. 그리고 저기 저 손님은 입원을 했는데도 병원을 빠져나와서 우리 가게에 라멘을 먹으러 왔다. 이제 곧 저승길 떠나겠지. 터무니없는 초고칼로리 고단백에 고나트륨, 화학조미료가 범벅이 된 라멘을 일주일에 네 다섯번이나 처먹어대니... 엉덩이에서 돼지기름이 줄줄 새나오지는 않는게 신기할 정도. 지방간 진단을 받거나 몸에 두드러기가 슬슬 나는 지경인데도 질리지도 않고 계속 먹으러 오는 놈들을 보면 사진을 함께 찍곤 해. 게다가 이게 전부라는 보장도 없지. 아마 나 모르게 죽어버리는 놈들도 숱하게 많을걸」 > > 그는 말을 이었다. > > 「그렇지만 이 정도로 지독하게 몸에 나쁜 음식을 만들지 않을 수도 없어. 기껏 고생하며 좋은 음식을 만들어도, 자극적인 맛이 아니면 팔리지를 않아.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요리를 목표로 한 적도 물론 있지만, 그래서야 가게가 돈이 안 되지. 결국 몸에는 독이 되고 입에만 좋은 요리가 아니면 기억해주지를 않아. 이상한 놈들. 돈을 내면서까지 독을 쳐먹고 있으니」 > > 아저씨는 손가락에 끼워 피우던 담배를 바닥에 비벼 끄며 중얼거렸다. > > 「외식을 해도, 라멘은 어지간하면 먹지 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